근황

from blah blah 2008. 3. 4. 12:59

#_지난주 토요일
그동안 준비해오던 시험 1차를 봤다.
결과는 잘 모르겠다. 일단은 쉬면서 가볍게 책읽는 중-
2차든, 떨어지든 어차피 계속 도전할거니깐 뭐
나에게 실패란 없다.

그나저나 당분간은 인간처럼 살아야겠다.
면도도 좀 하고, 츄리닝도 그만 입고



#_어제 택성이 군대에 들어갔다.
학사장교로 가는건데, 기뻐하기엔 나이와 해병대라는게 걸린다.
늙으막에 고생하누만...부디 몸 건강히 돌아오길



#_지난주 금요일
대망의 교정기를 달았다.
우울하고 자시고 불편해서 아무생각도 안난다.
하도 쪼아대서 가만있어도 욱신욱신
입안 다 트고 완전 난리부르스

교정기달면 남자이길 포기해야 할거라는
수연이의 말이 몽실몽실 떠다닌다.



#_얼마전에 망고 조뱅과 함께 고교동창 혜정이를 만났다.
2002년 녀석네 학교축제때 보고는 처음
나도 잊고 있었던 그날을 기억하고 있었다.
어느덧 슨상님이 되어버린 혜정이



#_현재 밖에 황사 + 눈이 펑펑 쏟아진다.
어제 황사예보떠서 마스크했는데 아무일도 없더니
오늘은 거꾸로구나. 킁
불현듯 택성 생각에 눈물이...
암튼 3월의 눈은 질색이다.



BGM // 전자양 - 당분인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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