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한 주말에 포스팅거리를 뒤적거리던 중
불현듯 작년에 갔었던 '자라섬 재즈 페스티발' 이 생각났다.
다행히도 사진과 써놓았던 일기가 고스란히 남아있고 해서
그때의 기억을 되살려 뒤늦은 후기를 써보려고 한다 ^^ㅋㅋ


작년 9월14일 금요일 '자라섬 국제 재즈 페스티벌'에 다녀왔다.
친구녀석이 자원봉사활동으로 얻은 티켓 덕분에 차비와 우산만 달랑들고 다녀왔다 ㅋㅋ
공짜를 너무 좋아해서 그런가,, 도착하고 10분뒤 장대비가 쏟아졌다.

하지만!!!!
재즈의 향연이라니!!! 거기에 비라니!!!!!
비가 이보다 좋을 수 없지 아니한가!!!!!
크윽 지금 생각만해도 ㅠㅠ

자라섬 재즈페스티발이 작년에 4회째였는데
이상하게도 매년 축제기간 중에는 비가 꼭 왔다그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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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섬은 그래도 나름 섬이다.
하지만 걸어들어갈 수 있다는거~
게다가 뭔가 동심을 자극하는 관람열차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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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간 친구녀석.
비가 안왔을땐 멀쩡했지만 분위기가 무르익자 점점 비뚤어져갔다. 크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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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첫 공연
공군 관현악단이었는 보컬이 제대로 열정적이었다 ^^
나도 공군이었는데 후임기수들의 재롱을 보는 기분? ㅋㅋ (농담입니다)
암튼 아쉽게도 이후로는 비가 느무 와서 사진을 담지 못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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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객들 모두 우위입고 우산쓰고~
Jazz for your So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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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은 돈 좀 들인거 같은 불꽃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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춥고 배고프고 비까지 오는 와중에
새벽2시까지있을 파티스테이지는 도저히 감당이 안됐다.
진짜 과장 좀 보태서 섬을 삼켜버릴 정도로 비가왔다는...;;;
그래서 9시에 재즈공연끝나고 바로 집으로 왔다 (시간맞춰서 잘 나온듯)

암튼! 장대비속에서 함께해준 안군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항상 기발한 연출도 감사감사
올해는 힘들겠고, 내년에 또 가자스라ㅋㅋ
그땐 펜션잡고 2박3일로 놀아제끼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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